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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4년 11월 30일까지 서울 "디지털돌봄체험버스" 체험 교육

by 은댈로비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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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엄윤주 시민기자(내손안에서울)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가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찾아가 신기술 체험 교육을 시작한다.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체험버스에서 바둑 로봇과 오목을 두시는 어르신의 감탄사가 연신 이어진다. 로봇과 주거니 받거니 한 수, 두 수 두는 바둑판 위로 바둑알이 놓일 때마다 구경하는 이들도 놀랍다는 표정이다. 어르신 옆으로는 ‘웨어러블’ 기기(옷처럼 입을 수 있는 로봇)를 착용한 어르신이 주위를 한 바퀴 돌며 착용감을 느껴 보고 계셨다.

이처럼 한자리에서 총 7종의 디지털 스마트 기기와 로봇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 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헬스케어(눈 건강, 호흡기 분석, 충치 관리), 웨어러블 기기(자세교정), 돌봄 로봇(대화용, 교육용) 등

다양한 신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8월 27일부터 시작된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스마트 복지 구현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어르신의 스마트 돌봄을 강화하고 웰에이징(well-aging)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체험버스라는 이름처럼 ‘버스’ 형태로, 내부는 다양한 디지털 스마트 기기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11월 30일까지 어르신 1,500명을 목표로

어르신들이 많은 복지관, 경로당, 공원 인근 등을 찾아가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이 서울 디지털 체험버스에서 픽셀로의 ‘내눈키오스크’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출처: ©엄윤주 시민기자

 

 

최첨단 디지털 눈 관리 기계로 황반변성, 안구 나이 검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출처: ©엄윤주 시민기자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 안에는 어르신들이 가장 염려하는 눈 건강, 호흡기 분석, 충치까지 측정할 수 있는 헬스 케어 기기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AI로 눈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키오스크 기기로 황반변성, 안구 조절력, 근거리 시력 측정 간단한 치매 검사도 가능했다.

치아에 접촉식 광센서 기기를 대 보기만 하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치아 상태를 알려주는 기기도 있다. 최근 코로나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염려가 큰데, 마치 청진기처럼 재채기 몇 번만으로 호흡기 건강 상태도 측정할 수 있었다.

체험버스 밖에서는 바둑 로봇, 대화가 가능한 반려로봇, 자세 교정 등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체험도 가능하다.

 

 

바둑 로봇 '센스로봇 고'와 바둑, 오목 등을 즐기며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엄윤주 시민기자

 

 

광센서로 치아 변화 표시를 알려 주는 치아 관리 기기 출처: ©엄윤주 시민기자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포용팀 이로사 주임은 “이번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는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디지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입니다. 이번이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 기간 동안 복지당, 경로당을 비롯해 국제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곳으로 찾아갈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디나지원단’ 1:1로 스마트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 다양한 디지털 기기 체험에 주안점을 두고 마치 어르신들의 놀이터 공간처럼 운영된다.

“보통 병원에서 오래 기다려서 하는 검사들을 오늘 체험버스에서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 바둑 로봇은 우리 집에도 한 대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웠고요.”

버스에서 7종의 체험을 두루두루 마치신 홍영식 어르신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다. 이번에 체험버스에서 착용해 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는 안전한 보행과 효과적인 걷기 운동을 돕는 로봇 기기다. 흔히 어르신들이 두려워하시는 계단, 경사진 곳 등을 이용할 때 보행 속도와 보행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서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에서는 7종의 디지털 스마트 기기 및 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출처: ©엄윤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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