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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는 다르다.

by 은댈로비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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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후 무더위가 꺾이고 선선함이 느껴지는 가을이 오는데요, 

유독 가을 날씨가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사실... 포함인데요 ㅠㅠ)

 

바로 꽃가루, 풀씨 알레르기 환자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무방비로 우리 몸에 들어와 비염을 유발하고 

 끊임없는 콧물, 재채기, 염증으로 일상을 방해해 계절의 변화를 즐길 새도 없게 만든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꽃가루나 풀씨만이 아닌, 다양한 원인 물질이 주변에 산재합니다.

 

 

1. 알레르기 비염은 어떤 질환이며 왜 생길까요 ? 

- 알레르기성 비염은 면역 체계가 꽃가루, 먼지 또는 애완동물 털과 같은 알레르겐에 과잉 반응할 때 발생한다. 

알레르겐이 몸에 들어가면 히스타민이라는 화학 물질의 방출을 유도해 비강에 염증과 자극을 유발한다. 

 

면역 체계는 이러한 무해한 물질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하고 이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재채기, 콧물 또는 코막힘, 가려운 눈과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호소한다. 나무, 풀, 잡초의 꽃가루를 비롯해 곰팡이, 먼지 진드기, 그리고 애완동물 털 등이며 담배 연기나 공해와 같은 특정자극제에 대한 노출도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에게도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알레르기 비염의 유병률이 높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비만, 상류층의 생활양식, 지구의 온난화 등이 유병률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출처: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2.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감기 증상과 중복된다.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을 구분하는 방법은 있나요?

-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증상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7~10일 동안 지속된다. 인후통, 기침, 몸살, 미열을 동반하고 비강 증상에는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지만, 분비물은 일반적으로 두껍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발생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비강 증상에는 콧물이나 코막힘이 동반될 수 있지만, 분비물은 일반적으로 깨끗하고 묽은 편이다. 눈, 코, 목 주위의 가려움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흔한 증상으로 감기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3.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있나요?

- 유병률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증가해 왔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종종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시작되며 

유병률은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서 가장 높다. 연구에 따르면 최고 유병률은 20대와 30대에 발생하며 일반 인구의 약 10~30%가 이 질환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노인들 사이에서도 유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4. 알레르기 비염 치료법은 어떠한게 있을까요?

-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으로 분류한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한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항콜린제, 항울혈제 

 다양한 종류의 경구 약제와 비강 내 스프레이 제제가 있다.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조금씩 증량하며 반복적으로 주입함으로써,  해당하는 항원에 대한 면역 관용을 유도하고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근본 적인 치료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수술요법은 주로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한 술식으로 레이저나 코블레이터 등의 특수기구를 사용한다. 

이외에 비강에서 점액과 알레르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강 식염수 세척도 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비염은 올바른 치료 계획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될 수 있는 일반적 질환이다. 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알레르겐을 식별해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조치는 증상의 심각성과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및  진료를 통해 적절한 관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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